/사진제공=KBS |
배우 문근영이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느꼈던 감정을 털어놨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카페에서 KBS 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동물의 사생활'을 통해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한 문근영은 이날 "예능을 해보니까 카메라가 숙소에 다 설치돼 있어 처음엔 '멘붕'이었다"며 "밤에도 (카메라를) 안 꺼서 완전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이어 "내가 너무 쉽게 보고 웃었던 예능도 정말 엄청난 걸 감수하고 애써서 만든다는 것을 느꼈다"며 "정말 좋은 사람들과 추억을 만들고 공유했다. 보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웃을 수 있고 '힐링'이 된다면 그게 예능의 매력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더 열심히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동물의 사생활'은 스타가 자연 다큐멘터리의 감독이 돼 경이롭고 신비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살고 있는 동물의 특별한 이야기를 촬영해 미니 다큐멘터리를 완성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문근영은 배우 김혜성, 가수 에릭남과 함께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로 떠나 펭귄들의 모습을 담았다. 오는 4일 오후 8시 5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