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혐오 욕설’ 첼시 팬, 경기장 출입 3년 금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1.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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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경기 중 동성애를 혐오하는 욕설을 내뱉은 첼시 팬에게 강력 조치가 내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이하 현지시간) “첼시 서포터 조지 브래틀리에게 경기장 출입 3년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브래틀리는 지난해 12월 16일 첼시와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를 관람 중 동성애 혐오 발언을 내뱉었다. 그는 재판으로 넘겨졌고 협박과 모욕적 행동을 통한 괴롭힘, 공포, 괴로움을 줬다는 브라이턴 치안법원의 판결을 인정했다.

혐의를 인정한 브래틀리는 이번 판결로 경기장 출입 금지는 물론, 벌금 965파운드(약 137만 원)을 부과받았다.

판결 후 브라이턴의 대변인은 “불미스러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서섹스주 경찰에게 감사를 전하며, 판결 결과에 기쁘다. (이번 판결은)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보는 팬들에게 어떤 형태의 욕설에도 무관용 방침을 내릴 거라는 우리의 약속을 강조할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


이어 “우리는 모든 팬들에게 경기장에서 어떤 모욕적 행위라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항상 가능한 엄격한 대처를 취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라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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