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7' 박수아 "'라미란 사단' 첫 멤버로 들어가고파"

도화=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1.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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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박수아가 '막돼먹은 영애씨17'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라미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한 호텔에서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7'(연출 한상재, 극본 한설희·백지현·홍보희, 이하 '막영애17')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극 중 낙원사 신입 경리 나수아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 박수아는 이날 "아직 촬영을 많이 나간 편은 아니지만,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아는 최근까지 촬영장에서 가장 많이 연기 합을 맞춘 배우로 라미란을 꼽으며 "이렇게 나에게 연기를 가르쳐준 분은 처음"이라며 "엄마에게 '나 라미란 사단에 들어가야겠다'고 말했다"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실제 '라미란 사단'이 존재하느냐'는 MC 박슬기의 물음에 "내가 만들려고 한다"며 "첫 멤버로 들어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지난 2007년 첫선을 보인 이래 무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하게 사랑받은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고군분투와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이번 17번째 시즌은 노처녀 시절을 지나 결혼에 골인한 이영애의 인생 2막 이야기를 다룬다. 어느덧 아내이자 엄마가 된 이영애가 '막영애17'을 통해 어떤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타이틀 롤을 맡은 김현숙을 비롯해 이승준, 송민형, 김정하, 라미란, 윤서현, 정지순, 고세원, 정다혜, 이규한 등 주, 조연 배우들이 전 시즌에 이어 출연하며, 정보석, 박수아(리지), 연제형이 새롭게 가세했다.

'막영애17'은 오는 2월 8일 첫 회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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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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