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선배는 빠졌지만...' 팀 킴이 돌아왔다, 전국체전 '은메달'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2.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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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전 컬링여자대표팀 ‘팀킴’ 선수들이 경북 의성군 경북컬링훈련원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팀 킴'이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경북체육회(김경애·김영미·김선영·김초희·김은정) 컬링 팀은 13일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 컬링 일반부 결승전에서 경기도청(김은지·엄민지·김수지·설예은·설예지) 컬링 팀에 6-7로 패했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팀 킴'은 지난해 11월 경북체육회 지도자들의 부조리를 폭로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후 한동안 공식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이번 대회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복귀를 신고했다.

'안경 선배'라는 애칭으로 불린 주장 김은정이 임신으로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김경애가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팀 킴은 이날 결승전에서 4엔드까지 1-4로 뒤졌으나 5~7엔드에 1점씩 따내며 4-4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8엔드에서 경기도청이 2점을 뽑자 9엔드에서 재차 2점을 만회했다.


결국 최종 10엔드에서 승부가 갈렸다. 후공을 잡은 경기도청이 최종 스톤을 하우스에 넣으며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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