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PPL 없다"..'쇼핑의 참견' 이상민→민경훈, 완벽 케미 기대[종합]

상암=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3.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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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기자


KBS Joy '쇼핑의 참견'은 쇼핑 결정장애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셀럽들이 쇼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신개념 토크쇼. '쇼핑의 참견'은 '연애의 참견'을 잇는 참견 시리즈로 탄생할 수 있을까.


20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에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쇼핑의 참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현우 PD와 방송인 이상민 민경훈 황광희, 송해나, 지숙이 참석했다.

김현우 PD는 이날 "'연애의 참견'에 이은 두 번째 참견 시리즈다. MC들이 제작진 몰래 따로 회식했나 싶을 정도로 케미가 좋았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MC 섭외에 대해 김현우 PD는 "이상민 씨와는 이전에 프로그램을 같이 했는데 그때 저에게 이상민 씨가 쇼핑 팁을 알려준 적이 있다. 그는 쇼핑에 대해 경험이 많아서 필요했다. 민경훈 씨는 쇼핑을 잘 모르지만 호기심이 많고 꼼꼼한 성향을 갖고 있어 시청자 입장에서 적재적소에 필요한 질문을 해준다"고 밝혔다.


또 그는 "광희 씨는 공감을 잘 해주는 게 장점이다. 해나 씨는 순수하고 솔직해서 느끼는 걸 직설적으로 말해주는 면이 있다. 지숙 씨는 얼리어답터라 정보적인 것에서 제작진의 부족함을 보완해줄 거 같아서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우 PD는 "다섯명의 섭외가 의도한 방향대로 이루어졌다"고 만족을 표했다.

이상민은 '만렙참견러'로서 쇼핑의 A to Z를 경험한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쇼핑 고민 사연의 핵심을 꿰뚫어본다.

이상민은 "쇼핑을 좋아한다. 옷 같은 것도 좋아해 전 세계 인터넷 쇼핑몰을 뒤져 가장 저렴한 아이템을 산다. 100만 원 짜리 물건을 21만 원 가량에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쇼핑의 참견'을 통해 이런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광희는 '지적참견러'로서 쇼핑욕구를 자극하는 화려한 언변으로 쇼핑 고민 사연에 깊은 공감을 끌어낸다. 민경훈은 '궁금참견러'로서 집요함으로 쇼핑 사연에 호기심을 더한다.

황광희도 "제가 홈쇼핑 마니아다. TV를 틀어놓고 홈쇼핑을 정말 자주 애용하고 있다. 홈쇼핑을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전화를 걸고 있더라. 특히 홈쇼핑 상품 중 여행 상품을 애용하고 있다. 나도 이용하고 부모님도 보내드렸다"고 말했다.

반면 민경훈은 "쇼핑을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쇼핑을 안 하는 사람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을것 같다. 저 같은 사람도 필요하다"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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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기자
모델 송해나는 '순박참견러'로 의외의 순수함으로 색다른 참견을 더한다. 지숙은 '금손참견러'로 얼리어답터의 면모를 뽐낸다.

송해나도 "쇼핑 비법은 단순하다. 돌아다니다가 사고싶으면 꼭 사는 편이고 고민을 많이 안 한다. 동대문도 자주 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래 인터넷 쇼핑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인터넷 쇼핑몰이 저렴하다는 것을 배웠다. 또 여기서 MC들과 리뷰를 함께 하다 보니 리뷰를 참고하여 쇼핑을 한다"고 설명했다.

지숙은 "요즘 신상 카메라에 관심을 갖고 있다. 유튜브도 살짝 하고 있다. 특히 손에 들어오는 하드웨어 제품들을 좋아한다"며 "컴퓨터, 카메라, 게임기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 얼리어답터가 되기 위해 항상 제품들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쇼핑의 참견'은 '연애의 참견'과는 프로그램 포맷이 다르다고.

이상민은 "비슷한 포맷의 쇼핑으로 생각하고 참석을 했다. 근데 포맷이 전혀 다르다. 프로그램 안에 세 가지 코너가 있는데 그 안에서 정보와 예능을 함께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다섯 명의 다른 모습이 재밌다. 민경훈 씨를 3년 가까이 '아는형님'에서 보고 있는데, 아직도 궁금하다. 굉장히 특이하다"고 민경훈에 대한 언급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현우 PD는 PPL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저도 처음에 너무 힘들었는데, PPL과 협찬을 지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MC들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소품비 혹은 실제 사용자의 리뷰를 받아 비교하고 있다. 제품을 모두 사용한 분께 직접 대여해서 협찬과 홍보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쇼핑의 참견'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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