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김용의가 또 쳤다! LG, NC에 6-2 재역전승 2연승

창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6.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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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수가 김용의의 적시타 때 득점하고 들어와 동료들과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
LG 트윈스가 김대현, 김용의의 투타 맹활약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LG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전에 6-2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류제국이 3이닝 2실점 조기 교체된 가운데 두 번째 투수 김대현이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끌고 갔다. 김용의는 동점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했다.


1회말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이천웅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신민재가 중전안타를 친 뒤 2루까지 가다 잡혔다. NC 중견수 김태진이 홈에 송구한 틈을 타 2루를 노렸던 것인데 포수 양의지가 재빨리 2루에 정확히 던져 신민재를 저지했다. 이천웅은 3루까지 갔다. 1사 3루서 이형종이 볼넷 출루했다. 1, 3루서 김현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이천웅을 불러들였다.

0-1로 끌려가던 NC는 4회말 양의지의 2점 홈런으로 역전했다. 선두타자 모창민이 볼넷을 골랐다. 양의지는 무사 1루서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다. 5구째 체인지업을 정확히 타격해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시즌 13호). 비거리 130m로 기록된 대형 아치였다.

NC는 이후 이원재의 중전안타, 노진혁의 볼넷이 나오면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권희동이 보내기번트에 실패했다. 포수 바로 앞에서 바운드 됐다. 2루 주자가 3루서 포스 아웃당해 1사 1, 2루에 묶였다. 이우성이 좌익수 뜬공, 박민우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1-2로 끌려가던 LG는 7회초에 재역전했다. 1사 후 전민수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성우 타석에 대타로 등장한 유강남이 좌전안타를 쳤다. 1사 1, 3루서 김용의가 우전안타를 터뜨려 균형을 맞췄다. 1사 1, 2루에서는 이천웅과 신민재가 연속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리드를 되찾았다.

LG는 8회초 3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3루서 유강남이 중전안타를 때려 4-2로 도망갔다. 김용의가 우전안타를 친 뒤 2루 도루에 성공해 2사 2, 3루가 됐다. 이천웅이 강윤구와 11구 승부 끝에 우중간에 안타를 뽑아내 주자 둘이 모두 홈인,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 선발 류제국은 1-2로 뒤진 4회말 왼쪽 엉덩이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무사 1, 2루 위기에 구원 등판한 김대현이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마쳤다. 김대현은 7회 1사까지 무실점으로 버텨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에는 진해수가 ⅔이닝, 정우영이 1이닝, 고우석이 1이닝씩 이어 던져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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