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재대결 최성영vs차우찬, 서로 좋은 기억 되살릴까 [★분석]

창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6.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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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우찬, NC 최성영 /사진=LG트윈스, 뉴스1
NC 다이노스 최성영과 LG 트윈스 차우찬이 한 달 만에 다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NC와 LG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시즌 10번째 맞대결 선발투수로 최성영, 차우찬을 예고했다. 둘은 지난달 31일 잠실 경기에 선발로 나와 손에 땀을 쥐는 투수전을 펼친 바 있다. 최성영은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차우찬은 당시 승리투수(시즌 6승)가 된 후 아직 승리가 없다.


최성영은 올해 선발(4경기)과 구원(5경기)을 오가며 9경기에 출전해 26⅔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다. 구원투수로 출발해 선발에 빈 자리가 생길 때마다 대체요원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최근에는 외국인투수 버틀러가 어깨 통증으로 빠지면서 최성영이 로테이션에 들어왔다.

LG전에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달 31일 잠실 LG전에 선발 출격해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쳤다. 5회말 집중타를 허용해 3점을 잃은 점이 옥에 티였다. 2-3으로 지면서 패전을 떠안았지만 투구 내용 자체는 손색이 없었다. 투구수도 98구에 불과했다. 당시 LG의 리드오프 이천웅을 3삼진으로 꽁꽁 묶었다. 유강남에게 안타 3개를 맞는 등 약한 모습을 보였다.

차우찬은 올해 15경기 87⅓이닝 6승 4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하고 있다. 공교롭게 최성영과 맞대결한 5월 31일 이후 승리가 없다. 그 경기서 차우찬은 7이닝 2실점으로 NC 타선을 봉쇄했다. 6월 들어서는 4경기서 2패만을 떠안았다. 25⅓이닝 18실점(13자책) 평균자책점 4.62로 시즌 초반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통산 NC전은 33경기 135⅓이닝 11승 8패 평균자책점 4.52로 평범한 편이다. 올해에는 NC를 3번 만났는데 난타당한 경기가 한 번 있다. 4월 18일 7이닝 1실점 승리, 5월 31일 7이닝 2실점 승리했지만 5월 17일엔 4⅓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베탄코트가 차우찬을 상대로 8타수 4안타로 강했으나 현재 2군으로 내려가 있는 점은 차우찬에게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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