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모처럼 화력 뽐낸 NC, 13안타 몰아쳐 LG에 9-1 대승

창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6.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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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우성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가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LG 트윈스를 완파했다.

NC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전에 9-1로 크게 이겼다. 박석민이 4타수 3안타, 이우성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최성영은 5⅔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3승(1패)을 신고했다.


NC는 1회말부터 선취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1사 만루서 모창민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NC는 4회와 5회 각각 3점씩 뽑아 LG를 쓰러뜨렸다.

4회말에는 1사 후 이우성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권희동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2사 2루서 이원재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렸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김성욱이 타구 스피드 177km짜리 좌월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4-0으로 앞선 NC는 5회말 3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박석민이 좌전안타로 살아 나갔다. 양의지가 삼진을 당했지만 모창민이 다시 좌중간 안타를 때려 기회를 이어갔다. 2사 1, 2루서 이우성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LG는 5회초 석연찮은 판정에 아쉬움을 삼켰다. 1사 1, 3루 추격 찬스서 수비 방해 판정을 받아 자동 더블플레이 아웃을 당했다. 이천웅이 유격수 땅볼 때 1루 주자 구본혁이 병살 플레이를 방해하기 위해 2루수 박민우를 향해 거친 슬라이딩을 했다는 것이다.

김병주 심판조장은 "구본혁의 발이 마지막에 들린 것으로 2루심이 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느린 그림 확인 결과 구본혁은 2루 베이스를 향해 정상적으로 슬라이딩 한 것으로 보였다.

LG는 6회초 2사 1루서 채은성의 우중간 3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에 그쳤다.

NC는 6회말과 8회말 1점씩 보태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NC 선발 최성영은 6회 1사까지 98구를 던졌다. 최고 141km를 찍으며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3가지 구종으로 LG 타선을 요리했다. 이후에는 장현식, 윤지웅, 원종현이 이어 나와 승리를 지켰다. LG 선발 차우찬은 4⅔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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