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성폭행·성추행 혐의' 사과.."죄송하다"

성남지원=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7.12 12:04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강지환/사진=김창현 기자


"죄송하다"

배우 강지환(42)이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에 드디어 입을 열었다.


강지환은 12일 오전 11시 37분께 수원지방법원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난 후 법원을 나왔다.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다.

그는 차량으로 향하던 중 "할 말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발걸음을 멈췄다. 이어 취재진 앞에 서서 작은 목소리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한 뒤 차량에 탑승했다.

image
배우 강지환/사진=김창현 기자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함께 일하는 A씨, B씨 등 여성 2명과 자택에서 2차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강지환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출연 중이던 TV조선 특별기획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다. '조선생존기'는 강지환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오는 13일, 14일에 예정된 방송을 휴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강지환 소속사이자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조선생존기'에서 강지환을 대체할 배우를 물색 중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