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편지' 송건희 "선조들의 아픔 표현, 부담감 있었다"

여의도=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09.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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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건희./사진제공=KBS


배우 송건희가 '생일편지' 출연에 부담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에서는 KBS 2TV 추석특집 드라마 '생일편지'(극본 배수영, 연출 김정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무길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송건희는 "'생일편지'가 아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생각에서 무게감을 느끼고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감히 선조분들이 느꼈던 아픔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촬영 당시 육체적 고통을 느끼며 '무길이가 이렇게 힘들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징용에 가셨던 분들의 인터뷰, 원자폭탄이 터지는 순간에 자료를 토대로 준비를 했던 것 같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생일편지'는 잊지 못할 첫 사랑에게서 생일편지를 받은 후, 1945년 히로시마의 기억 속으로 들어간 노인 김무길(전무송 분) 이야기를 그린 2부작 드라마로 오는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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