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되나' 분데스리가, 5월부터 리그 재개...'무관중으로 시즌 마무리'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3.31 23:37 / 조회 :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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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가 무관중으로 리그 일정을 재개하기로 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31일(한국시간) “독일축구연맹(DFL)은 사이버 총회를 통해 논의한 결과 5월 첫 주말부터 무관중으로 리그를 재개하고 시즌을 마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럽 전역을 강타한 가운데 분데스리가도 리그를 중단한 상황이다.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프로 선수들도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에 분데스리가는 4월 30일까지 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언제까지 일정을 중단할 순 없었다. ‘키커’에 따르면 크리스찬 세이퍼트 분데스리가 총재는 “우린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리그 재개가 필요하다”라며 독일 1부, 2부 총 36개 구단에 대해 관중 없이 최소한의 인력으로 경기를 진행할 방법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일단 회의를 통해 5월 첫째 주 주말부터 무관중으로 진행해 시즌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반발이 꽤 클 것으로 보인다. 독일은 31일 오전 9시 기준 확진자가 무려 66,885명에 달하며 사망자만 645명이다. 아직 코로나19 타격이 큰 상황에서 무관중으로 리그를 재개한다 하더라도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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