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유명 프로듀서'는 '귀요미송' 작곡가 단디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06.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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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유명 작곡가는 '귀요미송'으로 유명한 단디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 5월 29일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를 지난 9일 사건을 서울동부지방법원으로 넘겼다. 사건은 서울동부지방법원으로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초 여성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잠든 B씨의 여동생 C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A씨의 DNA가 C씨의 신체에서 발견됐고 A씨는 결국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뉴스9'에 출연한 C씨의 법률대리인은 "DNA 검사를 한 결과 피해자의 신체에서 가해자의 DNA가 나왔기 때문에 가해자는 기존의 허위 변명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10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A씨는 '귀요미송' 작곡가로 알려진 단디(안준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단디는 '귀요미송' 작곡가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엠넷 '쇼미더머니4',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을 통해서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됐던 A씨가 임영조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임영조는 1인 프로젝트 그룹 폴라로이드 피아노를 이끈 뮤지션으로도 알려져 있다. 1장의 EP와 5장의 싱글 등을 발표하고 활동했으며 이전에는 가수 이지형, 홍경민 등의 공연에 피아노 세션으로 참여한 이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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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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