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오재일, 생각을 해봐야겠다... 공을 못 맞힌다" [KS패장]

고척=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11.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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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차전 8회초 NC 임창민의 떨어지는 공에 삼진을 당하고 있는 두산 오재일.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패했다. 김태형(53) 감독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오재일(34)의 부진이 컸다.

두산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 NC와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1회말 1점을 내줬고, 4회말에는 애런 알테어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 3-4까지 추격하기는 했다. 그러나 8회말 다시 1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특히나 오재일의 부진이 계속된 것이 뼈아팠다. 준플레이오프에서 9타수 2안타, 타율 0.222에 그쳤고, 플레이오프에서는 15타수 1안타, 타율 0.067이었다.

그리고 이날도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삼진을 당했고, 4회초에도 2사 1루에서 삼진이었다. 6회에는 포수 타격 방해로 1루에 나갔고, 8회초 1사 1루에서 또 한 번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재일 타석에서 대타를 쓸 수도 있었다. 그러나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특별히 칠 사람이 없었다. 오재원이 몸이 안 좋다. 김인태가 있지만, 시즌 내내 타율도 2할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인태의 경우 주자 3루일 때는 오재일보다 콘택트가 있지만, 1루에서는 장타가 필요했다. 대타를 쓸 상황은 아니었다. 오재일은 향후 경기에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공을 맞히지를 못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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