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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신석호, 박미소, 기주봉이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인트로덕션' 야외 무대인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1.10.09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9일 오후 부산 해운대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영화 '인트로덕션'(감독 홍상수)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석호, 박미소, 기주봉이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과 영화에 출연한 김민희는 불참했다.
홍상수 감독은 올해 '인트로덕션', '당신얼굴 앞에서' 두 편의 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았다. 김민희 역시 오지 않았다.
'인트로덕션'은 홍상수 감독의 25번째 장편으로 지난 3월 열린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작 발표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신석호, 박미소,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서영화, 김민희,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신석호는 "영화제 초청을 받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인트로덕션'과 '당신 얼굴 앞에서' 두 편에 모두 출연했다. 영광이다했으며 세 개의 단락을 통해서 청년 영호(신석호 분)가 각각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들을 따라간다.
먼저 인사를 전한 신석호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인트로덕션'과 '당신얼굴 앞에서' 두 편에 다 출연했다. 제게는 너무나 큰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신석호는 "감독님과 촬영은 배역도 잘 모르고 시작한다. 촬영을 하면서 대본을 받으면 제가 자꾸 등장한다. 부담도 있었지만 굉장히 재밌었던 기억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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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신석호, 박미소, 기주봉이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인트로덕션' 야외 무대인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1.10.09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박미소는 "홍상수 감독님과 촬영할 때는 대본을 아침에 주시기 때문에 걱정하기도 했는데,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굉장히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라고 전했다.
기주봉은 "홍상수 감독과 작업을 하면 살아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촬영 기간 동안 배우로서 계속 신경이 쓰이고, 내가 살아있는 그런 좋은 기운이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해 15일까지 부산 일대서 열린다. 영화제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이며 폐막작은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이다. 올해는 70개국의 223편의 영화가 상영 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