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옷소매' 이세영, 이준호 두 번 구했다..운명적 로맨스 [★밤TV]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11.1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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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화면 캡처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세영이 어린 시절 이준호를 두 번 구하며 운명적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12일 오후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어린 성덕임(이설아 분)과 어린 이산(이주원 분)이 영빈의 조문을 위해 영빈 처소로 함께 갔다.


이날 어린 성덕임과 어린 이산은 늦은 밤 영빈 처소에 가던 중 산에서 우연히 만났다. 처음 만났을 때 두 사람은 서로를 의심했다. 어린 성덕임은 어린 이산에게 이름을 물었고, 어린 이산은 "하찮은 생각시에게 왜 내 이름을 알려줘야 하냐"라고 답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곧 가까워졌다. 어린 성덕임은 영빈 처소 앞에서 궁녀를 부르려 했지만 영조(이덕화 분) 몰래 영빈 처소에 온 어린 이산은 어린 성덕임을 말렸다. 어린 성덕임은 어린 이산을 나무라면서도 어린 이산이 몰래 영빈 처소에 들어가는 것을 도왔다.

어린 이산은 과거 영빈에게 막말했던 것을 떠올리곤 "날 미워하실 거야. 내가 했던 독한 말 때문에"라며 눈물을 흘렸고, 어린 성덕임은 "영빈 자가께선 네 마음 다 아실 거야"라며 "네가 말하지 않고 숨긴 마음까지 다 알아. 증거 보여줄까? 아까 등불 봤지? 바람이 부는데도 하나도 꺼지지 않았어. 영빈자가가 네 마음을 다 아셨던 거야. '어서 오렴. 조심히 오렴'"이라고 위로했다.


그때 영조가 도착한 소리가 들렸고, 어린 성덕임은 어린 이산을 창문으로 도망치게 했다. 어린 성덕임은 어린 이산을 돕다 자기는 나가지 못하고 영조를 마주쳤다. 그렇게 어린 성덕임은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상황까지 감수하며 어린 이산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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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화면 캡처
이후 어린 성덕임은 금서를 찢으며 어린 이산을 또 한 번 도왔다. 어린 이산은 영조가 정한 금서를 읽다 걸렸고, 어린 성덕임은 금서를 몰래 훔쳐 영조가 읽지 말라고 한 부분을 찢었다.

영조는 어린 이산이 찢지 않은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찢겨진 책을 들고 "이 책을 네가 찢었느냐. 이 할애비가 읽지 말라고 명해 그를 지키려고 찢었구나"라고 말했고, 어린 이산은 자신이 거짓말을 못하는 것에 대해 영조가 나무랐던 것을 떠올리며 영조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어린 성덕임이 어린 이산과 세손이 동일인임을 알고 한 행동은 아니었지만, 어린 성덕임은 두 번이나 어린 이산을 위험에서 구했다.

사도세자를 아버지로 둔 이산. 사랑하는 할머니 영빈의 임종도 지키지 못하고 외로운 삶을 살았다. 어린 이산은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보며 "나와 함께 있는 사람은 위험해져"라며 자책하기도 했다.

성덕임은 그런 이산을 두 번이나 구했다. 외롭게 자란 이산은 자신이 위험할 때마다 나타나는 성덕임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다. 운명이라고밖에 말 할 수 없는 이산과 성덕임. 어떤 과정으로 운명적인 사랑에 결실을 맺을지 앞으로의 에피소드가 궁금해진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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