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 코트 복귀 확정... 사령탑 예고 "오늘 경기 뛴다" [★현장]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12.04 13:21 / 조회 :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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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사진=KOVO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정지석(26)이 코트에 복귀한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전을 앞두고 "정지석은 오늘(4일) 경기 뛸 것이다. 1, 2라운드와는 다르게 준비했다"고 예고했다.

정지석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동시에 차지했다. 대한항공의 간판 스타 선수로 꼽힌다. 하지만 올 시즌 시작부터 험난하다. 사생활 물의를 일으키며 비난을 받았다. 정지석은 지난 9월 전 여자친구의 고소로 데이트 폭력 혐의 등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고소인이 합의서와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고, 검찰은 11월 17일 기소 유예 처분을 내렸다.

사법절차가 마무리되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징계를 내렸다. 지난달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정지석에게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곧이어 대한항공은 정지석에 대한 자체 징계를 내렸다. 2라운드 잔여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지석은 이날 우리카드와의 3라운드 홈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팀 훈련에도 참가했다. 그리고 바로 나선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지석에게 해준 말이 있냐는 질문에 "특별히 해준 말은 없다. 배구 이야기만 했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 말해줬다. 이제 같은 페이지에 함께 있어야 하는 선수다"고 말했다.

정지석의 복귀로 두 명의 라이트 공격수를 내세우는 '더블 해머' 시스템을 철수한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지석이 복귀하면서 더블 해머는 잠시 접어둔다. 라이트가 2명 나서는 것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면서 "보완을 위해 방향을 전환하고자 한다. 이 팀을 위해서 옳은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즌 후반까지 가려면 안정적이고 좋은 결정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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