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살' 이수근X서장훈, 친구 집 똥 싸고 손절 당한 男 '위로'[★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2.02.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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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수근과 서장훈이 친구 집에 똥을 지리고 손절 당한 남자를 위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불의의 사고를 겪은 31살 안진웅 씨가 고민을 털어놨다.


안진웅 씨는 "친한 친구에게 큰 실수를 했다. 가장 친한 친구의 침대에서 자다가 흔적을 남겼다. 그래서 지금 손절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친구랑 밖에서 놀다가 친구 부모님께 새해 인사 드릴 겸 그 친구 집에 갔다. 그 친구 집에서 놀다가 시간이 늦어서 그냥 자고 갔다. 친구 동생이 군대 가서 그 빈방에서 잤다. 자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보니까 그렇게 돼 있떠라. 3일 연속 회랑 술을 먹어서 노로바이러스 걸렸었다"고 말했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사람이 아무리 그래도 대변을 싸는 건 쉽지 않다"며 믿지 않자 안진웅 씨는 "자다가 알게 돼서 새벽에 혼자 치우고 집에 갔다. 새벽이라 세탁기 소리 들리면 안 될까봐 이불을 세탁기 안에 그냥 두고 왔다"고 했다.


이수근은 "그냥 똥 싸고 튀었네. 남의 집 매트리스에 똥 싼 사람은 처음 봤다"며 반응했고 깔끔하기로 유명한 서장훈은 "말을 섞고 싶지 않다"며 괴로워했다.

점점 설명이 디테일 해 지자 서장훈은 "오늘 이 사연에서는 회복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손절된 채로 살아"라며 서장훈 마저 손절했고, 이수근은 "이미 벌어진 상황인 거 어쩌겠나. 좋은 친구였는데 그런 위기로 갈라선 건데 어머니께 작은 손편지라도 보내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두 아이를 양육 중인 40세 싱글대디가 출연했다.

이날 싱글대디는 "이혼하고 두 아들이 있는데 어머니가 키워주고 계신다. 서울 생활이 힘드셔서 고향으로 내려가시려고 한다. 대학원 진학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지금 상황에서 굳이 대학원까지 가야겠나"라고 뜯어 말렸지만 싱글대디는 "지금 회사에서 내가 막내다. 이대로 가다간 10년 후에도 내가 막내일 것 같다. 대학원가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싶다"며 굳이 대학원에 가려는 이유를 밝혔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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