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비투비 멤버들의 코로나 확진에 따른 '비투비 없는 비투비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비투비의 곡 '너 없인 안된다'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유재석은 "원래 이러고 비투비가 나와야 하는데 아쉽다"라며 운을 뗐다. 녹화 전 비투비 멤버의 코로나 확진으로 공연장까지 왔다가 돌아가며 '비투비 특집'이 무산된 것이었다.
멤버들은 비투비 특집 중단에 아쉬워하며 "문제는 우리다. 오늘 뭐하냐"라고 제작진에 물었다. 제작진은 "원래 비투비 대 런닝맨의 완전체 대결을 하려고 했다. 단합해서 이기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우리 팀에 B형이 많다"며 비투비 특집 대신 혈액형 'B형'으로 팀나누기를 제안했다. 비투비와 런닝맨 멤버들의 단체전 대신, B형 유재석X하하X양세찬이 한 팀으로 뭉친 팀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첫 미션은 긴 대나무에 매달린 풍선을 잡는 '대나무 검도' 미션. 제작진은 "비투비 멤버들이 몸을 잘 쓰기로 유명해 준비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유재석은 6m 대나무가 머리 위로 내려오자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이 심판으로 활약한 '승부조작 족구'에서는 각 팀 여성 스태프들의 활약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예상치못한 반전 서브실력부터 몸개그로 예능감을 뽐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
이들의 최종 미션은 술래 숨바꼭질. 진지희와 차준환은 발빠른 움직임으로 멤버들보다 한발 앞서는 활약을 선보였고, 미션비 분배에 반란 진압까지 성공하며 '런닝맨'에 완벽 적응했다.
벌칙의 주인공은 하하였다. 하하는 벌칙칸이 단 4칸뿐이었지만, 왁싱 테이프 벌칙에 당첨되며 웃음을 안겼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