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업' 장신영, 염정아 정체 알아.."정보비 반반 나누자"

황수연 기자 / 입력 : 2022.06.1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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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리닝업' 방송 화면 캡처
'클리닝업' 염정아가 감사팀장에게 정체를 들켰다.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업'에서는 어용미(염정아 분)의 정체를 알게 된 금잔디(장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금잔디는 이상한 낌새를 채고 '진연아'라는 이름을 검색해보게 됐고, 결국 어용미의 딸 진연아가 밴드부 연습을 하는 영상을 보게 됐다. 금잔디는 해당 중학교까지 찾아가게 됐고 진연아에게 엄마의 지인인 척 "안녕 너 연아 맞지? 예전에 엄마랑은 같은 일 했었던 친구"라고 인사를 건냈다.

이어 금잔디는 "엄마는 요즘 뭐하셔?"라고 물었고 진연아는 "직장 다니시죠"라고 답해 요즘은 개인적으로 투자상담 중이라는 어용미의 말을 떠올리며 의아해했다. 금잔디는 "여전히 투자 증권 다니시는구나 베스티드"라며 "2층에서 일하시던가?"라고 물었다. 이에 진연아는 "몇개월에 한번씩 배당구역이 바뀐다고 했던 것 같아서"라며 "청소는 배당구역이 바뀐다고 하셨던 것 같다"고 답해 어용미가 청소부임을 알아차리게 됐다.

금잔디는 회사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마주친 청소부로 일하고 있던 어용미에게 "얘기 좀 하시죠 진연아씨. 스스로 내릴래요 멱살 잡혀 끌려 내릴래요?"라고 말했다. 금잔디는 자신의 사무실로 어용미를 불러 "약이 오르네. 잔뜩 겁먹을 거라 생각했는데 당당해서. 하긴. 청소부주제에 이런 일을 벌였을 때 이정도 베짱은 있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금잔디는 "서로 진빼지 말자"며 "이미 당신 딸 진연아도 만나 봤으니까. 진연아. 딸 이름으로 사기 치는 기분이 어때요? 난 경험이 없어서 궁금하네 어떤 느낌일까"라며 비웃었다. 하지만 어용미는 "그래서요?"라고 되물었고 이에 금잔디가 "경찰서에서 만날 걸 그랬나요?"라고 했지만 어용미는 "내가 저지를 죗값은 치를 게요. 그럼 당신은요? 그런데 해외에서는 내부자 거래는 악질범죄라던데. 증권사 감사팀장 주제에 뒷돈받고 정보 판 당신은 그럼 어떤 벌을 받나요?"라고 반박했다.

금잔디는 "도청으로 어디까지 들었냐"고 물었고 어용미는 "웬만한 건 다"라며 "모임 때도 맨 몸으로 가진 않았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금잔디는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고 어용미는 "당신과 같다"며 "사람 욕망에 어디 위아래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금잔디는 "우리랑 계속 같이 일하겠다?"라며 물었고 어용미는 "당신만 눈 감아주면"이라며 "아무도 청소부는 의심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강점을 어필했다. 이에 금잔디는 수긍하며 대신 정보비를 반반하자고 제안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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