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정소민, '낙수' 정체 발각 [★밤TView]

황수연 기자 / 입력 : 2022.07.0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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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환혼' 방송 화면 캡처
무덕의 정체가 하나 둘 밝혀지고 있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에서는 무덕(정소민 분)이 바로 낙수임을 알아차리는 서율(황민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자 고원(신승호 분)은 계강주를 마시며 무덕을 떠올렸다. 고원이 무덕을 떠올리는 찰나 무덕이 진짜로 등장해 "망극하구먼유"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고원은 무덕에게 "똥무더기? 네가 여길 어떻게 온 것이냐"고 물었고 무덕은 "저하께서 저를 생각해주셔서 왔다"고 답했다. 이에 고원은 "온 김에 더 독한 계강주를 내려주마"라며 계강주를 건냈고 무덕이 "향이 정말 좋네유"라고 답해서 고원은 의아해했다.

대화를 하다 이상함을 감지한 고원은 "넌 무엇이냐"고 물었고 무덕은 "들켰네"라며 사라져버렸다. 고원은 무덕을 찾기 위해 진요원으로 갔다. 진호경(박은혜 분)은 무덕이 진초연(아린 분)이 혼례반지로 쓸 음양옥을 깨 별채에 가둬놨는데 도망가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율과 박당구(유인수 분) 역시 무덕을 찾기 위해 왔다.

세자가 서율에게 "넌 무덕을 왜 찾느냐"고 물었고 서율은 "저 역시 허깨비를 봤습니다"라며 세자와 똑같은 일을 당했다고 전했다. 무덕이 송림에 와 놀란 서율은 "송림에 어찌 들어온 것이냐"고 물었고 무덕은 "계속 나를 생각하기에 찾아왔지"라고 답했다. 이어 무덕은 "단향곡의 나를 그리워하고 있었잖아"라며 "호각을 계속 가지고 있었잖아. 아주 많이 좋아했으니까. 그렇게 계속 떠올리면 찾아와줄게"라고 말했다.


서율 역시 이상함을 감지하고 "너는 사람이 아니구나"라며 술법을 사용해 제거하려 했지만 무덕이 "날 없애려고? 그럼 날 다시 못 볼텐데"라고 말해 서율은 흔들렸다. 무덕이 서율에게 입맞춤을 하려는 찰나 서율은 다시 정신을 차리고 무덕의 모습을 한 허깨비를 처치했다.

이윽고 장욱(이재욱 분)이 진요원으로 도착했고, 장욱은 무덕이 음양옥을 깬 것에 대해 사과하며 무덕을 찾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진호경이 허락하자 장욱은 "요기와 법기가 가득한 진요원의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진호경은 "진요원의 문은 나와 초연이 말고는 열 수 없는 곳"이라며 요기와 법기가 가득하니 조심하라고 일렀다.

무덕은 진짜 진요원의 문 안에 가둬져 있었고, "약을 올리는 게 아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무덕은 진초연에게 "음양옥을 깨트린 자는 평생 어떤 정인과의 연분도 깨질 수 밖에 없다"며 "이제 어쩌면 좋냐"고 했다. 이에 진초연은 당황하며 "어떡하지"라고 했고 이에 무덕은 "옥을 깬 건 저인데 왜 아씨가 그러냐"며 "옥을 깬 건 아씨쥬? 저한테 덮어씌우려 상자를 들고 있게 한거쥬?"라고 했다.

이에 진초연은 "억울하면 아까 내 어머니 앞에서 따지지 그랬느냐"라며 화를 내고 떠났고, 무덕은 도망치다 진요원의 문 안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진초연은 자신이 한 일이 발각될까 "여기 갇히면 죽게될 지도 몰라"라면서도 진요원의 문을 닫아버렸다. 결국 세자와 서율, 장욱은 함께 진요원 문 안으로 들어가 무덕을 찾게 됐다.

무덕을 찾던 중 거울이 이상함을 감지한 셋은 거울로 갔고 장욱만 남은 채 세자와 서율은 진호경에게 갔다. 세자와 서율은 거울이 무덕을 삼킨 게 확실하다며 거울을 진요원 밖으로 꺼내올 수 있게 부탁했지만 진호경은 위험하다며 거절했다.

한편 장욱은 거울을 천으로 가리고 "무덕아 너가 없는 동안 내가 생각을 좀 해봤거든. 어떻게 하면 너를 내 옆에 둘 수 있을지. 내가 천부관 관주가 되면 너 부관주 시켜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무덕이 "그런걸 내가 왜 해"라고 답했고 이에 장욱은 "계속 하인으로만 있기 싫다며. 너랑 내가 스승과 제자인 건 아무한테도 말할 수도 없고 관주 부관주면 같이 있을 수 있잖아"라고 말했다.

장욱은 "혼인 얘기가 나오면서 생각해봤어. 쟨 도망갈 길이 생겼는데 가버리면 어쩌지 이러면서 막막했을 거 아냐. 네가 안 보이니까 나도 막막해. 무덕아 보고 싶어"라고 말했다. 무덕과 장욱은 거울을 사이에 두고 손을 마주하고 있었고, 장욱은 결국 거울에서 무덕을 꺼내와 업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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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환혼' 방송 화면 캡처
이후 무덕은 시내에서 호각을 불 일이 생겼다. 호각소리를 듣고 달려온 서율은 그가 무덕임을 보면서 놀랐다. 서율은 무덕의 호각소리를 들으며 과거 낙수의 모습을 떠올렸다. 서율은 무덕이 낙수임을 눈치채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무덕은 자신을 낙수로 의심하는 자를 마주하게 되고 그의 요구대로 장욱을 그에게 넘기려 했다. 무덕이 장욱을 데리고 가던 길에 장욱은 "혼례는 깨질 거야"라며 "음양옥으로 뭐 좀 만들었어. 하나 골라. 하나씩 나눠갖자"라고 말했다. 이에 무덕이 의아한 듯 바라보자 장욱은 "우리가 애매하잖아. 도련님과 하인이고 스승과 제자이고. 그래서 나름 의리와 도리는 지키자고 만든 증표야"라고 말했다.

무덕은 결국 장욱과 함께 그를 처리하고자 했고, 마침 비가 억수같이 내려 물의 기운이 가득해진 장욱은 한판승을 벌이는 도중 "나 지금 환혼되는 건가"라며 끝이 났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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