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 불러온 '환승연애2' 최종 선택이 기다려진다[★FOCUS]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10.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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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2' /사진제공=티빙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불러일으킨 '환승연애2'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방송 중인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티빙에 따르면 '환승연애2' 18화는 14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티빙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중 누적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달성, '환승연애'의 기록을 뛰어넘으면서 화제성을 입증했다.


본래 시즌2는 시즌1과 비슷한 포맷을 보여 출연진 외 달라진 부분이 돋보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위생 논란까지 일어 '환승연애'를 연출한 이진주 PD는 "사실 저희 잘못인 거 같다. 저희가 이런 일과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뒀어야 하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생각이 미흡하지 않았나 싶다"며 "사실 이분들이 항상 그런 건 아니다. 하루 이틀 정도였다. 며칠의 이미지가 확대돼서 그러시는 것 같다. 그래도 다음에 촬영하게 되면 저희가 신경을 쓰겠다. 보시는 분들이 불쾌감이 느꼈으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랬던 '환승연애2'가 화제의 흐름을 타기 시작한 건 메기 투입 시점부터 였다. 여성 출연자 나언과 남성 출연자 현규가 투입, 시즌2 출연진을 만났다. 특히 현규는 시즌2 출연진에서 메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해은은 매회 X 연인인 규민만 바라보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현규는 투입 첫 날부터 해은에게 "내일 봐요 누나"라며 마음을 흔들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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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환승연애2'
또한 현규는 해은과 여러 번 데이트 하며 직진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보낸 문자 내용도 화제를 모았다. 현규는 "누나 울지마" 라고 한다면, 해은은 "너 생각해서라도 이제 안 울게. 오늘도 고마워"라고 말한다. 또 현규가 "같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하면 해은은 "오늘 혼자 심심했지. 또 나가서 놀면 좋겠다"라고 한다. 그들의 문자 내용은 마치 답장을 주고 받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이 뿐만 아니다. 존재감이 미미했던 태이는 나언과 러브라인이 형성돼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보였다. 태이는 나언에게 "바람피러 가는데 소감이 어떠냐"라며 장난스러운 문자를 보내기도 하고 이색적인 데이트를 즐겼다. 앞 부분에서 보이지 않았던 장면들이 메기 투입 후 그려지고 흐름이 달라지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얻고 있다.

최종 선택을 앞둔 출연진들은 X 데이트를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했다. 해은은 길고 길었던 규민과의 감정을 정리하게 됐다. 또 다른 출연진들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의도치 않은 쟁탈전을 벌이기도 했다. 본격적인 최종 선택이 시작되는 지금, 출연진들은 어떤 길을 선택할지 주목된다.

한편 '환승연애2'는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연남 CGV에서 최종회 단체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MC 군단인 쌈디, 김예원, 유라, 뱀뱀이 참석하며 이용진은 스케줄 상 부득이하게 불참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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