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아바타2' 예매율 86.4%..흥행 폭발은 글쎄?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2.1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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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최고 화제작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 개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12일 오전10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14일 개봉하는 '아바타2'는 86.4%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올빼미'는 3.0%로 2위다. '아바타2' 예매관객수는 52만 7654명이다.


'아바타2'는 2009년 전세계에 3D붐을 일으키면서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아바타' 후속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이번 영화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바타2'가 역대 외화 최다관객(1360만명)을 동원한 전작의 흥행세를 이어갈지가 영화계의 큰 관심사다. 극장들로선 가을부터 이어진 극심한 비수기를 '아바타'가 해소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에 IMAX, 4DX 등 다양한 값비싼 포맷들로 '아바타2' 개봉을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아바타2'는 개봉 첫 주는 예매 관객수가 입증한 높은 관심도로 흥행 가도를 달리겠지만 전작처럼 폭발적인 흥행세를 유지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우선 3시간 12분이라는 엄청난 러닝타임 뿐은 '아바타2'가 넘어야 할 큰 벽이다. 관객의 고통 뿐 아니라 상영횟차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3D붐을 일으켰던 13년 전 전작 개봉 때와는 달리 관객의 눈높이도 많이 달라졌다. 게다가 개봉일 오전2시까지 리뷰 엠바고로 꽁꽁 묶어놓은 영화에 대한 평이 공개되고, 관객들의 실관람평이 전해지면 어떤 반응이 퍼질지도 미지수다.

과연 '아바타2'가 올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빨리 식을지, 12월14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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