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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흔들리는 리버풀이 새 시즌 전력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90min은 17일 “리버풀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이자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율리안 브란트(26) 영입에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
브란트는 과거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한솥밥을 먹었다. 서서히 두각을 타낸 그는 2019년 여름 레버쿠젠을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스피드, 드리블, 볼 컨트롤, 슈팅 정확도 등을 앞세워 첫 시즌부터 주전을 꿰찼다.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2월의 선수 영예를 안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리버풀은 현재 리그 6위다. 챔피언스리그, 컵 대회에서 모두 탈락하며 사실상 무관이 확정됐다. 시즌 후 호베르트 피르미누가 떠난다. 모하메드 살라는 계속 이적설이 돌고 있다. 다르윈 누네스를 지원 사격할 자원 수혈이 급선무다. 브란트는 처진 공격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1선과 2선 모두 뛸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가 브란트를 눈독 들이는 가운데, 리버풀도 영입전에 가세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인터밀란, 나폴리도 계속 주시하고 있다.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된다.
브란트의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새로운 계약을 맺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며, 그를 붙잡을 거라는 확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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