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남의 차'로 두 번째 음주운전 혐의..오늘 첫 재판[스타이슈]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3.04.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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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신혜성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안윤지 스타뉴스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음주운전 및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로 법정에 선다.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은 오는 6일 오전 신혜성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거부) 및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신혜성은 지난 2022년 10월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후 지인과 함께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로 이동했다. 당시 이곳에서 지인을 내려준 신혜성은 대리운전 기사도 보낸 뒤 직접 차를 몰아 서울 송파구 탄천2교까지 약 10km를 만취 상태로 운전했다. 이후 그는 탄천2교에서 잠들었다.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멈춰있다"란 신고받은 경찰은 출동해 신혜성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혜성이 당시 타고 있던 차량은 다른 사람의 차로 도난 신고가 접수된 상황이 밝혀져 더욱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신혜성에게 절도 혐의가 있는지도 수사했으나 자동차를 훔친 것에 대한 고의성은 입증되지 않아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를 적용했다.

신혜성은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에 대해 "만취 상태에서 가방 안에 자신의 차 열쇠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이후 근처 차량의 문이 열리자 자신의 차로 착각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측을 통해 "사건 발생 이후부터 현재까지 자기 잘못을 깊이 반성하면서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여 왔다"라며 "향후 이루어질 재판 과정에서도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자기 잘못에 대하여 달게 벌을 받을 것"이라고 사과했다.


최근 무릎 부상으로 인해 활동을 잠시 멈췄던 신혜성이 두 번째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과거 범죄 행적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4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 정지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술에 취해 운전한 혐의를 받았으며 음주 측정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97%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첫 번째 음주 혐의 이후 2007년 8월 정규 2집 'The Beginning, New Days'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같은 시기 해외 카지노 원정 도박한 사실이 밝혀졌다. 2007년 7월부터 2008년 4월까지 마카오 호텔카지노에서 약 1억 4000만원 상당의 도박한 혐의를 받았던 신혜성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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