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행복배틀' 女 배우들 간 기싸움? 전혀 없었다"

상암(서울)=김노을 기자 / 입력 : 2023.05.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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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ENA
드라마 '행복배틀'에 출연하는 배우 진서연이 SNS 속 행복배틀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ENA 새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윤철 감독과 배우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우정원이 참석했다.


'행복배틀'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자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리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주영하 작가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품위있는 그녀', '내이름은 김삼순' 등의 김윤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진서연은 가족들을 모두 책임지는 자수성가 CEO 송정아를 연기한다.

이날 진서연은 "배우들이 작품을 선택할 때 감독님이 누구인지, 배우진이 누구인지 알아본다"며 "저는 '내 이름은 김삼순'의 팬이다. 어쩌면 조단역 배우들까지 저렇게 다 연기를 잘하는지 궁금했는데 '그건 감독이 잘해서 그런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의 균형도 잘 맞지 않으면 재미가 없는 드라마다. 그런데 '행복배틀'은 배우진을 듣고 정말 난리나겠다 싶더라. 기싸움 같은 건 전혀 없고 첫날부터 다함께 와인을 마시러 갔다. 본 촬영에 돌입했을 때 에너지가 터지며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진서연은 최근 SNS에 '행복배틀'처럼 올린 게시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SNS는 행복한 모습을 노출하려고 만들어진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힘들어 죽겠는데 굳이 왜 힘든 걸 올리겠나. 자기가 좋은 걸 자랑하는 건 좋은 거라고 본다. 저는 최근 제주도로 이사를 갔는데, 동네가 정말 예뻐서 내용을 올렸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행복배틀'은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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