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일본 선수 중 경계 대상 1호는 누구? 모두가 미나미노, 쿠보 바라볼 때... 日 실질적 에이스 ‘이토 준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1.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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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일본의 가장 무서운 선수는 누구일까?

대한민국은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2024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예선 E조 3차전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와 요르단-바레인 경기 결과에 따라서 조 1위가 결정된다.


일본은 앞서 인도네시아와의 최종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이라크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일본은 현재 한국과 16강에 만날지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무승부를 거둔다면 무조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고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승리나 패배를 한다면 요르단-바레인과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한국이 1위를 해서 일본을 만난다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프랑스 리그1에서 뛰고 있는 이토 준야다. 이토 준야는 엄청나게 빠른 스피드로 주목을 받은 일본의 윙어다. 50m를 약 5초에 주파하는 주력으로서 측면을 흔들 수 있는 솔로 플레이에 능한 크랙으로, 공이 없을 때의 직선적인 달리기뿐만 아니라 드리블 중에도 가속력이 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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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발 하나만으로도 우측면을 혼자서 붕괴시킬 만큼 위협적이지만, 개인 기술도 갖추고 있어 테크니컬한 플레이에도 능하다. 빠른 발을 이용한 치달에 개인 기술까지 겸비해 드리블을 시도하기에 상대 수비수 입장에서는 굉장히 막기 까다롭다.

일본 J리그의 반포레 고후에서 프로 데뷔를 한 그는 2016년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한 다음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벨기에의 KRC 헹크로 이적한다. 그는 2019/20 시즌 모든 대회 포함 7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등 사실상 팀의 핵심 에이스 중 한 명으로 활약하는 등 계속해서 좋은 활약으로 보여줬다.

2020/21 시즌에는 12골 16도움, 2021/22 시즌에는 8골 21도움을 하며 말 그대로 벨기에 리그를 씹어먹은 그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드 랭스로 이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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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022/23 시즌 6골 5도움을 한 그는 이번 시즌에도 17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토 준야는 최근 국가대표에서 말 그대로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월 A매치에서 독일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그는 바로 다음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도 1골을 넣었다. 그는 10월 캐나다와의 경기에서도 1도움을 추가한 뒤 시리아전에서 4도움을 했다.

이토 준야는 이번 베트남과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각각 90분 74분을 소화했으며 두 경기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베트남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67%의 드리블 성공률, 1번의 공격 지역 패스, 62%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 100%의 공중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며 평점 7.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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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준야는 스피드가 매우 빠르고 드리블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우리의 풀백들이 상대하기 힘들 수 있다. 특히 오른쪽 윙어기 때문에 우리의 상대적인 약점인 좌측 풀백이 고생을 많이 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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