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최근 회의 결과 김학균 감독을 재임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뉴스1이 10일 보도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한국 배드민턴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개의 메달(금 2, 은 2, 동 3)를 수확한 데 이어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개과 은메달 1개를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파리 올림픽 후 안세영(22)이 대표팀 운영에 불만을 드러내고 김 감독과 불화설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김 감독은 배드민턴협회 진상조사위원회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배드민턴협회는 1주일 동안 당사자에게 이의 신청을 받은 뒤 결과에 따라 차기 사령탑을 선임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협회의 방침에 반발해 이의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세영. /사진=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