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박세웅 동생' KT 좌완 박세진, 형과 한솥밥 먹는다... 롯데 외야수 이정훈과 맞트레이드

김동윤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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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 /사진=KT 위즈 제공
박세진. /사진=KT 위즈 제공
이정훈.  /사진=OSEN
이정훈. /사진=OSEN
롯데 자이언츠가 좌완 불펜 투수 영입에 성공했다. '안경 에이스' 박세웅(30)의 동생 박세진(28)이다. 반대급부는 롯데 외야수 이정훈(31)이다.

롯데와 KT는 2일 "투수 박세진과 외야수 이정훈 선수 간의 일대일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세진은 본리초-경운중-경북고 졸업 후 2016년 KBO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했다. 키 178cm, 몸무게 93kg의 체격을 갖춘 좌완 투수로 1군 통산 6시즌 동안 42경기에 출전해 1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7.99, 80이닝 52탈삼진을 마크했다. 올 시즌에는 1군 등판이 없지만, 퓨처스리그 22경기 1승 1패 4홀드 2세이브, 23⅔이닝 24탈삼진을 기록했다.

롯데 구단은 "박세진은 최근 3년 동안 좋은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좌완 불펜 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였다"며 "좌완 투수 선수층을 두텁게 해 향후 팀 전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롯데에서 KT로 향하게 된 이정훈은 프로 9년 차 베테랑 우투좌타 외야수다. 교문초-배재중-휘문고-경희대 졸업 후 2017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94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2022시즌 종료 후 롯데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퓨처스리그에서 뛰어난 타격 성적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고, 포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해 1군 무대를 노렸다. 그러나 1군 통산 185경기 타율 0.271, 3홈런 52타점 OPS 0.699로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19경기 타율 0.357, 3홈런 8타점 OPS 1.286으로 나쁘지 않았다.

KT 나도현 단장은 "이정훈은 타격에 강점을 지닌 좌타자로, 팀 공격력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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