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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방송화면 |
16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엄홍길이 출연했다.
이날 엄홍길은 "각박한 세상에서 서로 돕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자신이 안고 있는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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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방송화면 |
그는 "늘 정상만 보고 살다가 어느 순간부터 산 아래 인간 세계, 아이들의 맑은 모습이 보였다. 아이들이 제대로 교육도 못 받고 배고프게 살게 하는 게 맞나 싶었다. 아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이 그때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 첫 학교를 설립했고 현재 22개교를 설립했다. 위치는 네팔 히말라야 오지 곳곳이다. 교육이 필요한 곳에는 어디든 학교를 짓고 있다"고 교육 후원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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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방송화면 |
엄홍길은 "도시가 각박하게 돌아가다 보니까 서로 배려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 가끔 시간을 내서 산에 오르고 그러다 보면 삶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