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원종, 연극 프로듀서 데뷔..'맨 프럼 어스' 공연

배우 이원종이 연극 프로듀서로 데뷔한다.

23일 연극 '맨 프럼 어스(Man from Earth)'에 따르면 이원종은 오는 11월 7일 대학로에서 개막하는 이 연극의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번 연극은 이원종의 프로듀서 데뷔작인 동시에 4년만의 연극 복귀작. 이원종은 "원작 영화가 가진 연극적인 특색과 흥미로운 주제에 반해 연극 제작을 결심했다. 당연하다 믿어왔던 것들에 대해 질문을 던져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이 될 것이다. 무대 위에서 펼쳐질 대한민국 실력파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전쟁을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프로듀서로서의 다짐을 밝혔다.

연극 '맨 프럼 어스 Man from Earth'는 2007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새턴어워즈(The Saturn Awards) 올 해의 필름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프로듀서 이원종과 함께 연출 최용훈과 작가 배삼식이 제작을 책임진다. 극의 중심에서 새로운 가설을 주장하는 주인공 존 올드맨 역에는 배우 여현수가 캐스팅 됐다.

데뷔 후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여현수는 "다년간의 연기 경험을 토대로 연극 '맨 프럼 어스'에 누가 되지 않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배우 김재건, 최용민, 이대연, 서이숙, 이주화, 김효숙, 정규수, 이영숙, 조경숙, 이주연 등이 캐스팅 됐다.

오는 11월 7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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