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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김유정·김도훈 열애설 속 '그 여행' 불참 이유.."입대 앞둬서"[친애하는 X][인터뷰②]

김영대, 김유정·김도훈 열애설 속 '그 여행' 불참 이유.."입대 앞둬서"[친애하는 X][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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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윤준서 역 배우 김영대 인터뷰

배우 김유정, 김영대 /사진제공=티빙

배우 김영대가 '친애하는 X' 촬영장 분위기를 떠올리며 동료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대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극본 최자원, 반지운/연출 이응복, 박소현)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악녀 백아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드린 드라마로, 김영대는 내면의 상처와 모순된 감정을 안고 살아가는 윤준서 역을 맡았다.


김영대는 흔들리는 감정선이 교차하는 윤준서를 섬세하게 표현해 복합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김영대는 김도훈, 이열음 등 또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제가 분위기를 주도하는 스타일은 아니"라며 "초반에는 낯도 가리고 굳어 있는 편인데, 다른 배우들 덕분에 정말 편하게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유정도 분위기를 많이 풀어가고 이끌어가려고 했던 것 같다. 무엇보다 김도훈처럼 성격 좋은 애는 처음 봤다"고 김도훈을 떠올리며 웃었다.


배우 김도훈, 김유정, 김영대가 30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티빙 오지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 '친애하는 X'는 11월 6일 공개된다. /2025.10.30 /사진=이동훈 photoguy@

이어 김도훈에 대해 "(김도훈처럼)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희생하면서까지 분위기를 좋게 하는 친구는 그동안 못 봤다. 그간 앞뒤를 재면서, 눈치껏 배려하면서 분위기를 풀어가려는 사람이 많았다면 그 친구(김도훈)는 예외적으로 어떻게든 긍정의 에너지를 뿜으려고 하더라. 덕분에 주변을 환하고 밝게 만들어줬다. 작품에 어둡고 감정적인 장면도 많아서 꼭 필요한 존재였다"고 치켜세웠다.


김영대는 "저는 사실 수용적이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맞춰가는 편"이라며 "이번 현장을 통해 (연기) 호흡에 대해 '이런 재미가 있구나'라는 걸 느꼈다. 골고루 조화롭게 진행됐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대영대는 극 중 백아진을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윤준서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사랑'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저라면 그렇게까지는 못할 것 같다. 실제 저라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을 거고 그 친구를 먼저 구원하려고 하진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촬영할 때 제가 잡아놓은 윤준서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보다는 당시 현장에 집중하려고 했다. 제가 여러가지를 준비했어도 결국 현장에서 나온 윤준서는 모든 상황들이 어우러진 결과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윤준서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가진 친구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배우 김영대 /사진제공=티빙

그러면서 "현장 갈 때마다 '어렵다'고 생각했다. '감정'은 추상적이지만 어느 정도 체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을 찍으며 그런 생각이 들었고, 저도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배우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다같이 그것이 맞았을 때 촬영에 들어갔다. 수긍이 안 되는 건 없고 다 동의하에 찍은 장면들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김유정과 김도훈은 뜻밖의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 사람이 베트남 나트랑 여행을 떠난 사진이 게재된 것. 그러나 이는 둘만의 여행이 아닌 '친애하는 X' 단체 여행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김영대는 이에 대해 "(열애설이 난 줄) 전혀 몰랐다. 김유정과 김도훈이 너무 친하기도 했고, 저 포함 셋이 촬영 전부터 너무 친했다. (사진이 찍힌) 그 해외 여행을 저도 가고 싶었는데 저는 현재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서 해외에 나가지 못했다. 너무 아쉬워서 '사진 많이 보내줘' 했는데 하필 찍힌 사진 보니까 김도훈이 너무 젠틀하고 짐도 다 들어준 모습이더라. 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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