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우새'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 모친과 첫 통화를 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와 최진혁이 이상민의 짐 옮기기를 도왔다.
이상민은 이날 김희철 집에서 가져온 샹들리에부터 회장님 댁에서 가져온 비데, 샤워기 등을 용달 가득 싣고 와 충격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이상민과 함께 비데를 옮기다 금세 지쳐 폭소를 안겼다. 스튜디오서 이를 지켜보던 김지민은 "힘이 정말 없다. 병뚜껑도 제가 따준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지민은 이어 "김준호 씨는 하기 싫으면 여기 가운데 이마를 꼭 긁는다"고 버릇까지 폭로했다.
이어 김준호, 김지민 커플이 김종민, 김희철과 함께 한 캠핑이 그려졌다. 김지민은 김준호의 구애를 눈치챘냐는 질문에 "눈치는 챘지. 근데 진지함이 없으니까. 나 혼자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이상하니까 '만나보자' 하면 '지금 만나고 있지 않냐'하고 그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은 연애하기까지 캠핑과 박나래의 역할이 컸다고 덧붙였다.
김종민은 이에 갑자기 "둘이 첫 키스는 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MT 왔냐. 나 48살이다. 키스를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폭소하더니 "1일 1뽀를 하기 위해 만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김준호의 집 안 노래방에서 첫 뽀뽀를 했다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김준호는 "그리고 두번째 뽀뽀인가, 볼에다 하는 척하고 입에다 했지"라 덧붙여 설렘을 더했다.

김희철은 그 와중에 "씻고?"라 물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지민은 이에 김준호의 입에서 "을왕리 조개 썩은 냄새"가 난다고 답해 폭소를 더했으나 김준호는 오히려 "이가 썩은지 몰랐는데 여자친구가 있어야 얘기해준 거다"고 말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지민은 "썩은 냄새를 참아가면서 만나면 내가 이 사람에 대한 정이 떨어질 것 같은 거다. 안 떨어지기 위해 빨리 치과를 가서 치료받고 오라고 했다. 그 뒤로 깔끔해졌더라고"라 설명을 전했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이어 서로의 설렘 포인트를 밝혔다. 김준호는 김지민이 "치마 입었을 때" 제일 예뻐 보인다며 "지민이가 치마를 입고 SUV 운전하면서 속력을 낼 때. 멋있다"고 전했다. 김지민은 "나는 오히려 갖춰 입었을 때. 정장에 댄디한 안경 썼을 때" 섹시해보인다고 밝혔다. 김준호가 자신이 아니라 그런 스타일이 좋은 거냐고 질투하자 김지민은 "아니다. 정장이 잘 어울린다"고 말해 설렘을 안겼다.
이후 네 사람은 '러브 젠가' 게임을 함께 하며 달달한 미션을 수행했다. 그 중에는 김지민의 모친에 전화를 걸어 김준호를 바꿔 달라는 미션도 있었다. 김준호는 김지민 모친이 주신 막장에 감사 인사를 전하려다 "제가 막장드라마를 좋아한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김지민 모친은 결국 "지민이 바꿔달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얼굴이 새빨개져 "막장드라마를 왜 얘기했을까. 아무 생각도 안 나더라"고 괴로워해 웃음을 더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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