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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엄마' 김금순 "기러기 엄마, 고시원·원룸 살며 두 아들 유학"[편스토랑]

'제니 엄마' 김금순 "기러기 엄마, 고시원·원룸 살며 두 아들 유학"[편스토랑]

발행 :

김나연 기자
김금순 / 사진=KBS 2TV 편스토랑
김금순 / 사진=KBS 2TV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금순이 기러기 엄마 생활을 고백한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김금순의 열린 교육관이 공개된다. 인기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미향 역의 제니 엄마로 등장해 이슈가 된 30년 차 배우 김금순은 지난 방송에서 편셰프 출사표를 던졌다. 김금순은 '편스토랑'에서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 속 깊고 다정한 아들과의 일상, 색다른 브라질 요리 등을 공개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개되는 VCR에서는 김금순의 집이 소개됐다. 김금순과 큰아들 두 사람이 살기에는 다소 좁게 느껴지는 집. 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금순은 주거에 대한 가치관과 교육관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김금순은 "반지하 원룸에 살아도 보증금을 다 빼서 단기 임대 주택에 살더라도 어디 사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금순은 "나는 살면서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해외에 나가) 문화가 다른 곳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살아보면 배우는 것이 정말 많다. 두 아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살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큰아들 역시 "엄마는 되게 열려있는 분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실제로 현재 유학 중인 김금순의 둘째 아들뿐 아니라, 첫째 아들 역시 농구로 미국 유학을 보낸 적이 있다고. 이를 위해 김금순은 살던 집의 보증금까지 뺐다고 털어놨다. 김금순은 "기러기 엄마였다. (보증금을 빼서) 저는 고시원, 원룸에 살고, 지인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기도 했다"라며 "헌신이라기보다 부모의 당연한 의무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재중은 김금순의 손을 꼭 붙잡으며 울컥한 마음을 전하기도.


한편 이날 김금순과 큰아들은 유학 중인 고등학생 둘째와 영상 통화를 하며 미국 유학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자기만의 확고한 가치관, 열린 교육관으로 두 아들을 키운 김금순, 그런 엄마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속 깊은 두 아들의 진심은 8월 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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