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치미'에서 가수 조영남이 전처인 배우 윤여정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는 700회 특집으로 꾸며져 조영남, 남진, 설운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60대 시청자는 "어머니가 남진의 오랜 팬인데 평생 소원이 남진 같은 사위를 얻는 것이었다. 그런데 제가 데려온 사위는 조영남 스타일이었다. 어머니는 결혼한 지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남진 타령이다"라고 사연을 보냈다.

MC 김용만은 설운도에게 "남편으로서 조영남 스타일이 그렇게 별로냐는 질문에 어떻게 생각하냐"라 물었다. 설운도는 "후배로서 냉정하게 판단하자면 저는 남진 선배님 스타일이다. (조영남은) 부부가 오래 산다는 보장이 없다. 자유분방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남은 "보기와는 달리 13년을 살면서 (전처와) 한 번도 다툰 적이 없다. 단 한 번 말싸움해 본 적도 없다. 잘 살았다. 그 여자가 이해력이 넓었다. 이해해주고 다 받아줬다. 한 번도 분란이 없었다"라고 윤여정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말했다.
이어 MC 이현이는 남진과 조영남에게 "두 분 다 딸이 있으신데, 딸이 사윗감을 데려온다면 조영남과 남진 중 어떤 스타일이 좋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남진은 "가수가 아닌 아버지 입장에서 말하면 성실하고 한 여자만 사랑하는 사위를 찾고 싶다. 복잡한 건 싫다"라고 답했다.
조영남은 "딸에게 넌 나 같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했다. 가스라이팅이 아니라 너를 완전히 이해하고 끝까지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나 같은 놈이다"라고 설명했다.
남진은 "너처럼 이혼하라고? 이혼 안 하고, 한 여자랑 살아야 하는데 너같이 복잡하면 안되지 않냐"라고 일침을 가했고, 조영남은 "난 이혼한 느낌이 안 든다"라고 맞섰다.
한편 조영남은 배우 윤여정과 지난 197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며, 이후 1987년 이혼했다. 1995년 18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했으나 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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