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봉태규와 정영주가 무속과 관련된 경험담을 공개한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시간추적자 설록' 2회에서는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냉전을 종결시킨 미국 제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을 뒤에서 조종했던 점성술사들과 조선 말기 가장 위험했던 비선 실세의 실체를 파헤치는 '정치와 무속, 그리고 비선 실세' 편으로 꾸며진다. 배우 정영주, 역사학자 계승범, 심리학자 조영은이 스페셜 게스트로 자리한다.
출연진은 무속 신앙을 둘러싼 각자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오늘의 주제에 대한 흥미를 드러낸다. 귀신들도 무서워할 것 같은 기 센 배우 정영주는 "무당들이 날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왜 왔어?'라면서 째려보고, 부채와 방울을 주면서 '네가 들어라' 하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 작가 하시시박과 결혼한 봉태규는 첫째 아들의 탄생을 둘러싼 비화를 말하며 "결혼식을 10월로 잡았는데, '손님이 찾아와서 5월에 결혼하게 될 것'이라고 하더라. 설마 했는데 진짜 첫째가 생기면서 5월에 결혼했다"라고 밝힌다.
이어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영부인 낸시 레이건의 뒤에 존재했던 '비밀 점성술사'의 정체가 공개된다. 별자리 점괘에 맞춰 돌아가는 대통령의 일정과 세 가지 색깔로 구분된 운세 달력의 존재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정영주는 "백악관이 무슨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저 종이 달랑 한 장에 세계사가 바뀌었다고?"라고 말하면서 황당해한다. 과연 점성술이 어디까지 미국의 국정에 영향을 미쳤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독재자 히틀러를 만든 '비밀 스승'의 실체와 기록 밖 이야기도 흥미를 모은다. 히틀러의 뒤에서 대중을 홀릴 수 있는 연설 기술을 가르치고, 대중 심리를 설계한 희대의 점성술사이자 예언자가 있었다는 것. 그가 한 예언을 들은 출연진은 "용하다. 현실이 됐잖아?"라고 신통방통해하면서도, "악마의 장난 같다"라고 소름을 쏟아낸다.
마지막으로 조선을 집어삼킨 비선 실세 끝판왕이 무당이었다는 기록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썬킴은 "이 무당의 등장과 동시에 조선에 기괴한 장면이 펼쳐진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백성들의 곡소리를 유발했던 이 무당이 벌인 일들에 장항준은 "무당 한마디에 나라가 파탄이 나다니. 우리 역사라서 더 와닿는다"라며 울화통을 터뜨린다. 조선 말기 가장 위험했던 이 무당의 정체는 누구일지, 듣고도 믿기지 않는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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