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잇 :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이하 '킬잇')의 이원형 CP가 프로그램 종영 소회를 밝혔다.
최근 이원형 CP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CJ ENM센터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tvN 예능 프로그램 '킬잇'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8일 막을 내린 '킬잇'은 패션계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단 한 명을 찾는 패션 크리에이터 서바이벌이다. 과거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등으로 패션·트렌드 콘텐츠를 선보였던 tvN이 약 10년 만에 패션 서바이벌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젊고 새로운 감각을 겨냥했다.
이원형 CP는 "'킬잇'이 제 27년 정도 방송 경력 중 제일 힘들었던 프로그램"이라며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킬잇'은 100명의 참가자와 7명의 레이블 멘토진이 함께한 만큼 촬영 일정을 맞추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고. 이원형 CP는 "100명이 다 무명인 친구들이 아니라 업계에서 나름 잘 나가는 친구들이었다. 레이블 멘토 7명의 스케줄까지 맞추면서 촬영해야 하다 보니 쉽지 않았다. 촬영할 때는 거의 잠을 못 잤다"고 회상했다.
제작 방식 역시 기존 예능과 달랐다. 이원형 CP는 프로그램 연출뿐 아니라 마케팅, 홍보, 디지털 콘텐츠, 협찬 등 각 분야에 별도의 인력을 배치해 역할을 세분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해보는 시스템이다 보니 서로 티격태격하기도 했고, 그걸 조율해 끌고 가는 부분이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원형 CP가 '킬잇'에서 가장 뿌듯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젊은 세대에게 확실하게 존재감을 알렸다는 점이다. 그는 "인스타그램 화제성 지수에서 11주 중 최소 5번 이상 1위를 했던 것 같다. 모든 드라마와 영화를 통틀어서 1위를 했다"며 "어느 정도 성공은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 '킬잇'은 TV 시청률과는 별개로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에서 꾸준히 화제를 모았다. 이원형 CP는 "어떤 여성분들이나 아이들이 찍은 사진에 '킬잇'이라고 태그를 걸어놓은 것도 봤다"며 "멋있는 포즈를 취하거나 힙한 옷을 입으면 '킬잇처럼 될 수 있다'는 느낌이 생긴 것 같아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생각했던 최소한의 목적은 달성하지 않았나 싶다"며 "'킬잇'이라는 단어가 젊은 친구들에게 멋있고 힙한 느낌으로 어필됐다면 그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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