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정렬이 황기순의 과거 도박 사건을 언급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개그맨 김정렬, 황기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정렬은 고(故) 전유성 장례식을 떠올리며 "진지하게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가시는 길에 '숭구리당당'을 보여달라고 하더라. 이 분위기에서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지 않나"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나가면서 생각했다. 인생은 '생로병사'이지 않나. 태어났을 때 기뻐하지 않나, 돌아가시는 것을 그렇게까지 슬퍼할 일이 뭐가 있나 싶어서 춤을 췄다. 우는 사람도, 웃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장례식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내가 만약에 죽으면 황기순 보다는 나이가 많으니까 먼저 가지 않겠나. 이 사람이 한이 많은데, 모이면 카드라든가, 화투를 하지 않나"라며 "큰 딜러를 해줬으면 한다. 다시 망했던 것을 복구해서 재기했으면 한다. 내 장례식에서 본전을 찾기를 기원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기순은 1997년 해외 원정도박 사건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그는 전 재산을 탕진하고 필리핀에서 도피 생활을 해오다가 귀국한 뒤 다시 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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