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여성이 어린 시절 새어머니에게 심각한 학대를 당했지만 아버지가 이를 외면했다고 털어놨다.
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재혼 이후 새어머니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딸은 "제가 어릴 때 아빠가 재혼하셨는데 새어머니에게 심하게 맞았다"며 "머리끄덩이를 잡는 건 기본이었고 화가 나면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던졌다. 주변의 모든 것이 무기가 됐다"고 회상했다.
특히 초등학교 3~4학년 때부터 당구채로 맞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딸은 "기억에 남는 건 엎드려뻗쳐를 한 상태로 맞았던 것"이라며 "엉덩이가 피떡이 돼 눕지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더욱 큰 상처는 아버지의 외면이었다. 딸은 크게 혼날 때마다 아버지가 상황을 피했다며 "너무 억울해서 울면서 힘들다고 했는데 아빠는 '엄마가 질투나서 그러는가 보다. 여자로 느껴져서', '엄마 비위를 잘 맞춰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로부터 '신데렐라 증후군이다', '불쌍한 척하는 거다'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주장했다. 딸은 "따뜻한 공감 하나 없이 제 편이 되어주지 않았다"며 "아빠가 소시오패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당시 느꼈던 배신감을 털어놨다.
인교진은 새어머니가 다른 동생들에게도 같은 행동을 했는지 물었다. 이에 딸은 그렇지 않았다며 친자녀가 아닌 첫째와 둘째에게 유독 가혹한 행동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딸은 자신과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동생들을 보호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맞고 컸으니까 셋째, 넷째를 방어해줬다"며 둘째 동생도 이를 고마워하고 쌍둥이 동생들은 자신에게 "누나가 엄마 같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등학생이 된 이후에는 매를 맞는 일은 줄었지만 새어머니가 소리를 지르는 등 갈등은 계속됐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