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Ford)와 중국 지리자동차(Geely)가 스페인을 거점으로 새로운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공동 개발 모델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협력은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 전환 속도를 높이고, 치열해지는 원가 절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양사의 전략적 결단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동화 레이스에서 수익성 확보가 시급한 포드와 유럽 판로 확대를 노리는 지리의 이해관계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양사는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알무사페스(Almussafes) 공장을 비롯한 유럽 내 핵심 생산 거점을 적극 활용하여 차세대 친환경 차량의 공동 개발 및 현지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포드가 수십 년간 축적해 온 유럽 시장 제조 및 판매 노하우에, 지리자동차의 압도적인 전기차(EV) 플랫폼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역량이 결합함으로써 강력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급망 안정화와 부품 모듈화 역시 이번 합작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특히 최근 중국 완성차 브랜드들의 유럽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는 국면에서, 전통적인 글로벌 자동차 강호와 중국 메이저 그룹이 전격적으로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파트너십이 단순한 부품 공유를 넘어 유럽 현지 생산 체제 재편의 기폭제가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계 전반의 합종연횡을 촉발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합작 법인은 향후 유럽연합(EU)의 한층 강화된 환경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을 대거 확충하여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구체적인 지분 구조와 향후 세부 출시 일정은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지만, 두 거물의 전격적인 동맹이 향후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지형도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며, 향후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판도를 재편할 핵심 변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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