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피트와의 이혼으로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은 안젤리나 졸리가 신작 영화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 사생활은 사생활이고 비즈니스는 비즈니스인 셈.
1일(현지시간) US위클리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전쟁 드라마 '슛 라이크 어 걸'(Shoot Like a Girl) 출연을 타진하고 있다. 이는 내년 3월 출간 예정인 메리 제닝스 헤저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삼은 작품이다.
헬리콥터 파일럿인 헤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했으며 중동에서 수백명의 목숨을 구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같은 활약상으로 헤저는 미국이 여성의 전투 참여를 금지하는 정책을 폐기하는 데도 한 몫을 했다.
출연을 확정한다면 안젤리나 졸리는 2010년 '투어리스트'와 '솔트'에 이어 오랜만에 본격 액션물로 스크린에 컴백하게 된다. 그의 최신작은 브래드 피트와 함께 출연해 위기의 부부를 그렸던 2015년 영화 '바이 더 시'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달 19일 브래드 피트에 대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12년의 동거 및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15), 팍스(12), 자하라(11), 샤일로(10),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8) 등 자녀 7명에 대한 독점 양육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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