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동원(35)이 "쉬는 것보다 일하는 것이 더 좋다"라고 말했다.
강동원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강동원은 특별히 해보고 싶은 작품이나 캐릭터가 있느냐는 질문에 "내년까지 스케줄이 꽉 차 있다. 지금 들어온 것만 해나가는 것도 시간이 부족해 아직 그런 생각은 안해봤다"라고 말했다.
최근 강동원은 쉴새 없이 활동하며 스크린을 찾고 있다. 강동원을 기다리는 팬들의 입장에서야 좋지만 휴식없는 활동이 본인에게 힘들지 않은지 물었다.
강동원은 "이상하게 쉬는 것도 한 달이 넘어가면 별로다. 여행을 가도 목적이 있으면 괜찮지만 한 달간 리조트 가서 있을거 생각하면 싫다"라며 "현장에 있을 때가 재밌다. 굳이 쉴 이유가 굳이 없다. 촬영할 때 오히려 지방 촬영에 가면 쉬는 날도 안 올라오고 그냥 거기에서 쉰다"라고 밝혔다.
또 강동원은 "요즘은 유일한 취미가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는 것이다"라며 "혹은 새로운 좋은 공간이 생기면 구경 가고 전시회에 간다. 주변에 함께 하는 동호회 분들이 있다. 새로운 레스토랑 생기면 연락해줘서 간다"라고 전했다.
한편 '가려진 시간'은 어린이 실종사건 이후 어른이 되어 돌아온 한 소년과 소년을 유일하게 믿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판타지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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