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된 배우 김민희가 다시 홍상수 감독의 뮤즈로 돌아온 가운데,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육아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왔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영화 '눈 둘 데가 없네'로 로카르노 영화제에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과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영화 '눈 둘 데가 없네'로 로카르노 영화제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14일(현지 시각)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제79회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작인 홍상수 감독의 영화 '눈 둘 데가 없네' 공식 컨퍼런스를 진행했고 이후 영화제 참가자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Q&A 섹션을 진행했다.
이 작품에서 김민희는 주연 배우이자 제작실장으로 함께 했다. 김민희는 지난 2024년 홍상수 감독이 '수유천'에서 배우로 연기했고 이후로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서 주로 제작실장 역을 맡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김민희가 아들을 출산한 후 처음 배우로 연기한 작품이라 관심을 끌었다. 그동안 아기 유모차를 끌고다니는 뒷모습이 포착돼 육아 근황을 알렸던 김민희는 아기 아빠인 홍상수 감독과 당당히 주연배우로 영화제에 참석했다.
이날 김민희는 이 영화를 촬영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저는 아기를 낳고 영화를 처음 찍은거다. 이 영화느 제가 출산 하며 한 2년 정도 쉬고 첫 영화를 찍게 된 것이다. 저의 상태가 예전과 다르게 현실적으로 다르게 바빴다. 영화 찍는 중에도 아기와 촬영장에 같이 가서 했다. 수유도 하고 이유식도 해야되고 그런 것이 영화 촬영장에서 제일 먼저 해야했던 일이다. 눈 코 뜰새 없이 바쁘게 아기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영화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김민희는 "그렇게 준비하다보니 저의 모습도 그 전에 영화 찍을 때 영화에만 몰두하던, 어떤 몰입하겠다고 결심하고 작정하는 그런것은 사라졌다. 그냥 자연스럽게했다. 정말 중요한 건 내 아기가 있으니까 그 아기를 위한 준비를 모두 끝낸 후에 영화에 최선을 다하자했던 내 모습이 되게 건강했다. 제가 생각했을때는 그런 모습이 저의 캐릭터에 투여됐다"라며 "나중에 영화를 봤을때. 그 인물의 모습이 정말 그녀가 바라는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데 툭하고 나타나는 아름다움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너무 집착하지 않고 꾸미려고 하는것이 아닌, 생활 속에서 바쁨 속에서 온전히 즐기고 기쁘게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눈 둘 데가 없네'는 부모가 어릴 적 이혼한 후 조부모와 함께 살던 상희가 남자 동생과 함께 제주도에 정착한 어머니를 찾아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다큐멘터리를 만드를 새 아버지와 밥집으로 대박난 어머니, 새아버지가 데리고 온 딸 등의 인물이 등장해 2박 3일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눈 둘 데가 없네'에는 김민희를 비롯해 배우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가 출연했다. 또 최명길 배우가 홍상수 감독과 처음 함께 작업했다.
홍상수 감독은 '우리 선희'(2013),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강변호텔'(2018), '수유천'(2024)에 이어 5번째로 로카르노 영화에제 공식 초청 받았다. 특히 홍상수 감독은 로카르노 영화제에 초청 받을 때마다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우리 선희'로는 감독상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황금표범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으며 '강변호텔'도 '수유천'은 주연배우가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김민희 역시 로카르노의 최우수연기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한편 로카르노 영화제는 스위스의 로카르노에서 매년 8월에 열리는 국제 영화제. 1946년에 창설된 이 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 중 하나이며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79회 로카르노 영화제는 내달 5일 개막, 8월 15일까지 로카르노 일대서 열린다. '눈 둘 데가 없네'는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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