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예진이 '스캔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9일 서울시 동대문구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정지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참석했다.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지닌 여인 '조씨부인'(손예진 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 분)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여인 '희연'(나나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24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손예진은 유교적인 조선의 금기에 맞서 유혹의 내기를 제안하는 '조씨부인' 역을 맡았다.
손예진은 '스캔들' 출연 계기에 대해 "일단 정지우 감독님과 작품을 함께 해보고 싶었는데 '조씨부인' 역을 제안해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전에 영화를 봤던 기억이 있어서 이 이야기를 시리즈로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했다"며 "무엇보다 조씨부인이 가진 매력이 매우 크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저도 그런 감정과 욕망을 표현할 수 있는 나이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인간의 욕망을 다루는 이야기이면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오랜만에 사극에 도전한다는 점까지 여러 요소들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지우 감독은 "손예진 배우와 '조씨부인'을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첫 번째였다"며 "이야기 전체를 어깨에 얹고 그 캐릭터를 믿게 만들어서 이야기를 책임지는 힘이 슈퍼히어로 같다.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나 라는 생각을 매번 느꼈다. 이 어려운 역할을 꼭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