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창욱이 '스캔들'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9일 서울시 동대문구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정지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참석했다.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 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 분)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나나 분)의 이야기.
1782년 발표 이후 수많은 이들을 사로잡아온 고전 '위험한 관계'가 2026년, 넷플릭스 시리즈로 재탄생한다.
지창욱은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을 연기한다. '조원'은 출중한 외모를 지닌 명망 높은 가문의 인재지만, 어린 시절부터 마음을 터놓고 서신을 주고받던 '조씨부인'과 연락이 끊긴 후 쾌락과 재미만을 좇으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지창욱은 출연 계기에 대해 "'위험한 관계'라는 원작이 가진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과 관계가 굉장히 흥미로웠다"며 "이 작품을 2026년에 새롭게 재해석해 시리즈로 만든다는 점도 흥미롭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지우 감독님과 작업한다는 점도 기대가 컸고, 손예진 선배님과 나나 씨와 함께 연기한다는 것도 굉장히 기대됐다"며 "색깔이 전혀 다른 두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굉장히 재미있는 경험이자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연기 과정에 대해서는 "최대한 상대 배우에게 집중하려고 했다"며 "감정선이 워낙 미묘하고 어려워서 길을 잃는 순간에는 늘 감독님을 쳐다보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잘 이끌어주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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