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크릿 리더 전효성 한복 인터뷰

그룹 시크릿 리더 전효성이 4인조 팀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느낀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전효성은 최근 스타뉴스와 진행된 추석 맞이 한복 인터뷰를 통해 12년 만에 돌아온 시크릿 리더로서 느낀 책임감에 대해 밝혔다.
시크릿은 지난 6월 18일 스페셜 미니앨범 '시크릿 플레이버'(Secret Flavor)를 발표했다. 시크릿의 컴백은 2014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원년 멤버 전효성과 징거에 새 멤버 예빈이 합류해 3인조 시크릿으로 재편됐다.
'시크릿 플레이버'에는 타이틀곡 '아이스크림'(ICE CREAM)과 수록곡 '겟 라이트'(GET RIGHT)을 비롯해 새롭게 부른 시크릿의 히트곡 '마돈나'(Madonna), '샤이보이'(Shy Boy) 등 8곡이 담겼다.
전효성은 과거 4인조 시크릿 활동기를 떠올리며 "그땐 모두가 너무 어렸던 것 같다"며 "정말 치열했고, 모르는 것들이 많은 데서 오는 불안함도 컸던 게 사실이다. 물론 그때만의 그리움이 있긴 하지만 정서적 행복감이나 직업적인 만족도는 지금이 더 크긴 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어느 정도 여유도 생기도 사람으로서의 레벨이 올랐달까.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의 대처 방법이 달라진 것 같다"고 데뷔 초와 비교해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치열한 연예계에서 느끼는 압박은 여전하다고. 전효성은 "살아 남아야 한다는 강박이나 압박은 완전히 사라질 순 없는 것 같다. 쉬는 시간도 허투루 보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묘한 죄책감이 든달까. 물론 일 외의 다른 세계도 제 삶의 일부라는 걸 인정한 순간 훨씬 자유로워지긴 했다. 20대 때는 일이 제 삶의 전부였기 때문에 일이 조금만 삐끗하면 다시 일어날 힘이 없었는데, 이제는 일이 조금 삐끗해도 다시 일어설 힘이 있다"고 털어놨다.
전효성은 올 추석 역시 바쁘게 보낸다. 추석 연휴 계획을 묻자, 전효성은 "가족들과 만나긴 하는데 라디오 스케줄도 있고, 현재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 길게 쉬진 못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추석에 얽힌 기억도 떠올렸다. 그는 "설이든 추석이든 명절 때마다 늘 명절 특집 방송에 출연했던 것 같다. 그땐 아이돌들이 뭔가를 배워야 하는 게 많아서 스포츠 댄스를 배우면서 컴백 준비도 하고, 댄스 배틀도 방송사 별로 다르게 준비하고 그랬던 기억이 생생하다. 눈물이 차올라서 누가 툭 건들면 울 것 같은 시간들이었지만 이제는 다 추억으로 남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추석 '플레이 리스트'로는 시크릿의 신곡 '아이스크림'을 꼽았다. 전효성은 추천과 더불어 "사실 이번 컴백을 준비하며 이석증이 왔다. 아무래도 스트레스도 좀 받고, 책임감도 커서 그랬던 것 같다. 그만큼 열심히 만든 앨범이고, 또 열심히 촬영한 뮤직비디오이니 많은 분들이 보고 들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12년 만의 컴백 앨범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모든 분들이 스스로에게 만큼은 풍요롭고 너그러운 추석을 보내시면 좋겠다. 만약 연휴를 혼자 보내는 분들이 계시더라도 좋아하는 음식 잘 챙겨드시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셨으면 한다"고 애정 가득한 추석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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