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의 '국민타자' 이승엽이 KBO 리그 통산 402호 홈런을 터뜨렸다. 더불어 3400루타 기록도 세웠다.
이승엽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회초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날 삼성은 선발 장원삼이 조기에 무너지며 3회까지 0-7로 뒤졌다. 이후 4회초 공격에서도 최형우와 박석민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투아웃이 됐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KIA 선발 김진우를 상대했고, 김진우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2호 홈런이자, KBO 리그 통산 402호 홈런이었다.
더불어 이승엽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3400루타도 달성했다. 이는 팀 선배이기도 한 양준혁의 3879루타에 이은 KBO 리그 역대 2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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