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17,부산고 3학년)이 계약금 4억 5천만원을 받고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2017년 1차지명 윤성빈(부산고3년)과 계약금 4억5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5cm,95kg의 뛰어난 신체조건과 최고 구속 153km의 속구, 빠른 슬라이더 및 포크볼을 구사하는 윤성빈은 지난해 부산고 2학년 재학 시절 청소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장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초고교급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롯데는 "향후 프로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계약을 마친 윤성빈은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롯데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다. 롯데에서 지명해 줘서 너무 감사하고 프로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윤성빈은 시즌 종료 후 실시하는 팀 마무리훈련에 참가하여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윤성빈은 2017 신인 1차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평가 받으며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거론됐다.
윤성빈은 지난해 2학년 시절 16경기에 출전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1.71을 마크했다. 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선수권 대회에는 유일하게 2학년으로 출전했다.
<윤성빈 프로필>
생년월일 : 1999년 2월26일(만17세)
투타 : 우투우타
신체조건 : 신장 195cm/체중 95kg
출신교 : 동일중앙초등-경남중-부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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