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28)가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초이스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시즌 최종전에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회초와 4회초 각각 솔로포를 때려냈다. 연타석 홈런이었다.
초이스는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상대는 삼성 선발 백정현. 초이스는 백정현의 2구째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잡아당겼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끝이 아니었다. 1-3으로 뒤진 4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섰고, 또 한 번 백정현을 맞이했다. 이번에도 홈런이었다. 초구를 받아쳤고,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16호포. 연타석 홈런이었다. 시즌 67호, 통산 950호, 개인 2호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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