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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 아담스 고충 토로 "트레이드 소문 때문에 힘들었다"

OKC 아담스 고충 토로 "트레이드 소문 때문에 힘들었다"

발행 :

이원희 기자
스티븐 아담스. /사진=AFPBBNews=뉴스1
스티븐 아담스.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빅맨 스티브 아담스(26)가 고충을 털어놓았다.


올 여름 오클라호마시티는 두 명의 핵심 전력을 떠나 보냈다. '트리플더블 머신' 러셀 웨스트브룩(31)은 휴스턴 로켓츠, 주득점원 폴 조지(29)는 LA 클리퍼스로 이적했다. 아담스의 트레이드 소문도 많았지만, 이를 뒤로 하고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 여름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적잖이 속을 썩였던 것으로 보인다.


아담스는 2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헤럴드와 인터뷰를 통해 "트레이드 소식들을 접하고 그냥 놀라기만 한 것이 아니다. 다른 선수에게 그 일이 일어났다면, 충분히 나에게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어떻게든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사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오클라호마시티를 도우려고 왔다. 이 팀의 역사에 일부분이 될 수 있다면 특권이고,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팀이 나를 트레이드 시킨다고 해도 이는 큰 영광"이라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스티븐 아담스(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스티븐 아담스(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뉴질랜드 출신의 빅맨 아담스는 2013년 전체 12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에 지명된 줄곧 한 팀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80경기에서 평균 득점 13.9점, 리바운드 9.5개, 어시스트 1.7개를 기록했다.


웨스트브룩, 조지 등이 팀을 떠났지만, 앞으로 아담스는 리그 정상급 가드 크리스 폴(34)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폴은 올 여름 휴스턴에서 오클라호마시티로 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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