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앞서 외야수 최형우(38)의 3500루타 달성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KIA는 격려금과 상패,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고, KBO도 총재를 대신해 임채섭 경기운영위원이 기념패와 축하 꽃다발을 각각 전달했다.
최형우는 지난 8월 29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최연소(37세 8개월 13일) 3500루타를 달성했다. 이승엽(4077루타), 양준혁(3879루타), 박용택(3672루타), 김태균(3557루타)만이 최형우에 앞서 있고 현역 중에서는 최다 루타다.
한편, 시상식 뒤 열린 경기에서 KIA는 NC에 5-3으로 승리하며 9월 2일부터 시작된 5연패를 끊어냈다. 마운드에선 윤중현이 5이닝 2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을 따냈고, 타선에선 최원준의 1회 우월 솔로 홈런, 박찬호의 좌익수 쪽 적시 2타점 2루타, 이창진의 4회 좌월 투런포를 묶어 5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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